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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법률및 상식

투자의 시간

by 금탑부동산 노원본부 대표 정연길 2016. 8. 13.

요즘 신문에서 많이 회자되는 휴대폰게임이 포켓몬고 라는 게임인데,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 있는데,


이 게임의 모티브, 로열티를 제공한 닌텐도라는 회사에 대해서이다. 


(물론 게임개발사는 닌텐도가 아니지만,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모티브를 찾았다는 점에서 닌텐도를 개발사처럼 정의하고 글을 쓴다)


불과 6개월전 쯤에 닌텐도가 끝났다 라면서 특집기사를 대대적으로 내었던 그 언론이, 


지금은 또 역시 <닌텐도야>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 10년 주기설이 어떠니, 2006년도엔 뭐였니 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따로 있을 것이다. 


바로 왜 사람들은 항상 <현재>의 모습에 집착하고 그것만 바라보고 평가하려는가 하는 것이다. 


닌텐도는 처음에 화투장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해서 슈퍼마리오라는 캐릭터로 승승장구하다가 


또 슈퍼마리오에만 집착해서 위기를 맞은 회사이다.


그렇게 불황의 늪을 허우적거리다가 가정용 게임이 아닌 휴대용 게임으로 한번 대박나서 또 살아났다가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가정용 콘솔 게임에 뛰어들어 소니사와 경쟁하는 가운데 또 밀려서 끝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상하고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해서 쉽게, 간단하게 운동의 개념까지 더해서


WII라는 것을 들고나와서 히트를 쳤고, 


그때 유명한 일화가 MB가 하나도 모르면서 닌텐도를 들먹여서 비웃음을 산적이 있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렇게 또 세상을 집어삼킬 듯 하다가 불과 몇 년만에 적자의 늪에 빠지고 이젠 끝이야 하는 상황에서 포켓몬스터가 


또 모멘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시장의 반응이다. 실적 좋던 회사가 조금 돌아서면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다가 


하나의 반등재료만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모두가 환호한다.


이게 바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투자이든 시장이든 항상 결과론적으로 결과만, 즉 현재만 떠든다. 

 

투자를 할 때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훈을 얻고, 눈은 미래를 보면서 현재와 교감해야 한다.


즉, 지금 내가 구매하는 이 투자물은 현재의 가치로 내가 지불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미래의 가치에 비교해볼 때 


충분히 싸다라는 확신이 생기는 물건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공부를 많이 했고, 준비된 사람에게는 비교적 정확한 관점의 물건이 보일것이요, 


실패하는 투자가는 내가 확신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콩깎지였던 상황이 되는 것은, 


다 미래의 상황이기 그런 것인데, 자기 확신이 없다보니, 주위에서 하는 말, 매스컴에서 하는 말에 의존하다보니, 


항상 뒷북만 칠수 밖에 없게 된다. 


언론에서 야 지금 뭐가 된다 라고 할때는 이미 끝물일 가능성이 높고, 내가 아는 정보는 모두가 아는 정보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성공하려면 경제신문을 보라고 하지만, 


그 신문은 항상 결과론적인 시각에서 현재만을 애기하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투자가로서 나의 투자를 파악할 수 있을까? 

 


1.     과거를 확인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법이고, 성공도 해본 사람이 잘하는 법이다.


늘 주둥아리로만 성공을 논하는 사람보다는 한번이라도 제대로 성공을 해본 쪽에 서는 것이 이길 확률이 항상 높은 방법일 것이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는 없는 법이다. 


닌텐도와 같이 계속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가면서 경험하고 항상 깨어있는 조직이 불황에서도 살아남기 적합하다. 


회사이나 사람은 그냥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고, 업력이 쌓이면 그만큼 보이지 않게 단단해지고, 보이지 않는 내공이 생긴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를 한다면, 항상 전통적인 방식에 근거한 투자, 주식을 하나 사더라도 오래된 업력이 있고 한 아이템만


오랫동안 생산하고 시장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회사를 선별해서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을 산다고 해도, 새로운 접근방식, 투자방식을 논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방식보다는 예전부터 있어왔고,


검증된, 조금은 고리타분하겠지만, 그래도 전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쓰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당장 수익률은 낮아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성공하는 방법이 된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그냥 월세를 받는 용도로 잘 생각해서 구매를 한 다음에 열심히 월세만 잘 받으면 되지,


수익률 확정 프로그램 몇 년 옵션이 어떻고 하는 방식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토지 투자를 한다면, 그냥 넓고 예쁜 땅을 사서 몇 년이고 대를 넘길때까지 그냥 가지고 있으면 되지, 


분양가 얼마에 지분 몇% 하는 투자방식에 대해서 고려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과거에 검증이 되었고, 누군가가 확실하다고 믿는 그 상식 안에서 성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2.     미래를 본다. 



그렇다고 늘 사람들이 하는대로 따라만 간다고 해서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누구나 아는 방식, 누구나 아는 시장에 투자를 하되, 남들과는 조금 다른 무엇인가가 양념으로 들어가야 더욱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엇이 나와 다른 사람을 다르게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 


자신을 파악하고 정확한 설계에 의해서 들어가는 사람과 욕심을 앞세워 그냥 들어가는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개도국 나라들을 방문해보면 (한국을 포함해서), 항상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미국 저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가서 성공을 시킨 것이고, 운이 좋았을 뿐이다.


페이스북도 한국에 예전에 있던 것이고… 하는 식의 설명을 들을 때가 많다. 



그런데 다른 점은 미국의 기업과 기업가들은 그런 카피한(?) 아이템으로 큰 성공을 하고 수익을 남겼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개도국을 가보면, 멍청한 미국 기업이나 미국인들을 어떻게 혼쭐을 내주었는지, 등을 쳤는지,


우스개 소리처럼 주고받는 말은 많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미국은 가장 부유한 나라이고, 미국인 중에 부자가 많지 한국에 부자가 많지는 않다. 


그냥 감으로 하는 것과 멍청해보이고 우스워보이지만 시스템/프레임을 가지고 하는 구조의 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 미래를 본다는 것은 과거의 본연의 가치에 대해서 집중한다는 것을 또한 의미한다. 


당신이 부동산을 투자한다고 하자. 그럼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부동산의 핵심은 부동, 즉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럼 그것의 핵심은 토지이다. 


내가 10억짜리 상가주택을 샀다면 건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낡아갈 것인데, 지역이 개발이 되고, 월세가 올라가고, 


수요가 커지면서 건물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결국, 건물이 낡아가는 그 가치를 토지의 가격, 


즉 위치성과 수요성이 이를 능가한다는 것이다. 


그럼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서 땅의 지분이 작은 것, 위치가 좋지 않은데


신축건물이라 건물만 좋은 것 등등의 투자는 올바른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핵심가치를 비켜가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완전지분이 아닌 쪼개진 지분의 토지를 구매한다던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혹은 호텔분양, 콘도 분양등을 받는 일들은


그 핵심가치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거나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런 투자에 유의하라고 하는 것이다. 


투자를 한다는 것은 결국 미래에 대한 변화를 내가 먼저 그리고 그 그림을 바탕으로 현재 저평가된 자산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늘 투자를 할때는 미래의 모습, 미래의 변화를 현재와 대비해서 그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현재의 자신을 확인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의 현재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답은 간단하다. 


지금 돈을 남기는 사람은 미래의 부자가 된다. 


지금 내가 버는 것 중에 쓰는 것을 제외하고 남기는 돈이 많으면, 누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자가 될 것이다.



그러면, 이 잉여를 더 크게 하기 위해선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더 벌거나, 덜 쓰면 된다.


하지만, 오늘 100원 벌던 사람에게 갑자기 200원을 벌 능력이 생기겠는가? 


생긴다면 생겨서 벌써 생겨서 지금 200원을 벌고 있을 것이니 갑자기 더 벌어오라고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은 도둑질해오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벌이를 갑자기 크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비용을 줄이는 것은 간단하다. 조금 더 아끼고, 안쓰고, 덜먹으면 된다. 


현재의 나를 확인함에 있어서 국가에서 내는 통계자료, 중산층의 기준, 서민의 기준, GDP이런 쓸데없는 것은 보지 말기로 하고, 


지금 내가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고, 내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람마다 일할 수 있는 시간, 기간과 총액, 조건이 다를 것이고, 거주하는 지역, 가족관계, 현재 상황에 따라 지출은 


모두 각각 다를 것인데, 지금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산이 좋은 자산인지, 나쁜 자산인지를 구분하여,


나쁜자산은 즉각적으로 매각하거나, 좋은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서 시간이 감에 따라 더 이상 내 주머니의


돈이 나가지 않게 되는 상황, 혹은 지금보다 더 남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야 미래가 있다 할 것이다.

 

지금 내 주머니가 세고 있는데, 투자를 논하고 미래를 논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은 힘들지만, 무리한 대출로 신음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이렇게 저렇게 되면 괜찮아질 것이야. 아자 아자 파이팅!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세는 바가지는 계속 샐 수 밖에 없고,


이번에 자신이 생각한 것대로 잘되어서 정말 바가지가 깨지지 않고 넘어가도 그 사람은 다음 번에는 어쩔수없이 더 크게 깨진다. 


그 사람은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도박을 한것이기 때문에 도박판에서 한번 맞춘 사람은 그것마저 엎어서 


다음 판에 깨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리를 하려면 지금해야 하고, 지금 주머니가 새지 않아야 한다. 


현재에 대출로 신음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매각하고 정리를 해야 한다. 


지금 마이너스 인생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라고 믿고 정리할 것은 하고, 지금 바로 잡아야 한다.

 

사람들은 투자를 해놓고, 그 결과가 마이너스이면 그것을 확정하기 두려워서 계속 들고 있는데


이는 결국 시간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버리게 된다. 


지금 손해난 주식이 5년뒤에 정상화되어 팔 수 있었다고 다행이다 하겠지만, 그 5년동안 버틴 시간은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 것인가?

 

현재의 자신이 마이너스상태로 가고 있고, 지금 내가 변신을 하지 못한다면, 내 자산이 줄어들고 있고,


내 비용이 통제되고 있지 않다면 모든 추가적인 투자, 다른 방법에 대한 모색은 중단하고 지금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설계가 잘못되었음으로 대수술을 해서 도려낼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패치, Active X 업데이트, 즉 반창고를 붙여서 고름을 막으려고 하는 우리나라 은행전산시스템과 같이 행동한다. 


잘못된 투자를 고칠려고 하지 않고, 계속 잘못된 것을 메꾸는데 치중하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상처가 낫기는커녕 더욱 깊어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가 정확하지 않는데 미래의 내가 정확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내가 보지 않고 슛을 하면서 골이 들어가길 바라는 축구선수와 같다. 


미래를 알려면 그래서 현재를 봐야 한다. 


집착하면서 하나의 작은 구석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의 내 투자가 마이너스를 내고 있고, 과도한 부채와 효율성으로 인해 내 현금흐름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외부적인 요소, 혹은 내 생각만으로 외부에서 생길 큰 변화때문에 괜찮아질것이다. 


미래에는 괜찮을거야 하는 식으로 뭉겨고 간다는 것은 결국 더욱 일을 악화시킬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투자에 성공한다는 것은 과거의 이벤트에서 중심과 원칙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되, 


지금의 나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유지 시킴으로서 나의 목표를 현실화 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현재의 트렌드한 투자 방법을 따라하는 것도, 사람들이 좋다는 것을 지금 따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해야 한다. 


과거의 데이터로부터 교훈을 얻고, 어떤 원칙들이 금과옥조와 같이 변하지 않고 지켜지고 있는지,


기존의 부자들은 어떤 원칙으로 부자가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내 주변에, 내 투자에 대해서 미래에는 어떻게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의 비용을 통제하고 지금의 아픔, 고통을 인내함으로 성공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게될 것이다.

 



기억하자.

 

투자에서 성공의 길은 늘 열려있는 것이다


. 다만, 중도에 이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만이 있을뿐, 모두가 같은 상황, 같은 길 위에 있는 것이며,


공부하고 인내하고 미래를 보는 자만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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